나른한 고양이

 

겨울 낮 한산한 공원에 누워 졸고 있는 고양이 입니다. 저 또한 이 고양이 처럼 나른함이 덮치고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가 흑백 사진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졸고 있음에도 쫑긋 선 귀가 참 귀엽습니다. 잠깐 졸다가 곧 일어날 것 만 같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입니다. 오늘 날씨를 느껴보니 봄과도 같았습니다. 이제 곧 날씨가 풀려 옷도 조금 더 가볍게 입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또한 올해는 꽃샘추위도 금방 가셔서 몸도 마음도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