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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파장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택시 추돌 사고 후 도주한 혐의와 함께 음주운전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김호중은 처음에는 뺑소니는 인정하고 음주운전을 부인했지만, 사건 발생 10일 만에 이를 시인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의 입장 변화와 반성
김호중은 "너무 힘들고 괴롭다.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죄가 죄를 부르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호중은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조치와 추가 혐의, 소속사의 만행
경찰은 김호중을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습니다.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 대신 허위로 자수한 혐의와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 등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또한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실을 알았고, 그의 죄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저지른 만행으로 출국금지가 될만한 충분한 사인이었습니다.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호중 콘서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호중이 콘서트를 취소할 경우 위약금과 환불 등으로 수백억원대를 토해내야 한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19일 창원 콘서트를 마친 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죄송하다"며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콘서트 진행 여부
김호중은 현재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라는 이름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음주 운전을 한 후에도 지난 11일과 12일 경기도 고양, 18일과 19일 경남 창원에서 콘서트를 강행했습니다. 해당 공연 평균 티켓값은 21만5000원, 각각 6000석, 5000석 규모의 좌석에서 점유율 80%로 단순 계산할 경우 티켓 판매로만 약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셈입니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공연을 강행한 배경에 "돈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에도 서울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공연 주최사인 KBS는 김호중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즉시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고, 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약에 따라 KBS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두미르는 '김호중의 대체자를 찾을 수 없어 출연자 교체가 불가능하다' 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오는 6월 1, 2일에는 경북 김천에서 콘서트가 예정됐지만, 공동 주최사인 SBS 미디어넷이 콘서트 불참을 결정하면서 향후 공연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해당 공연 VIP 좌석은 23만원, R석은 21만원에 판매됐습니다. 해당 공연은 현재 매진입니다. 공연 취소시 티켓 환불과 계약 위약금 등을 고려하면 수십억원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인정에 소속사 측은 관리 소홀을 사과했지만, 향후 공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콘서트 환불 수수료 논란
김호중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콘서트 환불 문의가 폭증했는데요, 수수료가 10만원이라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주최측은 티켓 환불 규정에 따라 수수료가 책정된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만 내놓을 뿐이었습니다.
앞으로 예정되어있는 콘서트 또한 환불 수수료가 예매자의 몫이라 집단 소송의 발발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여론의 반응과 향후 전망
김호중의 음주운전 및 도주 행위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과 공분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콘서트 강행 등 일부 행동이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향후 경찰 조사와 법적 절차를 통해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책임이 명확히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의 향후 활동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죄를 시인했으니 콘서트 강행으로 위약금에 대한 면피를 하지않고 소속사와 가수는 자숙하며 책임을 감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